
지난 2일 방송된 '본격연예 한밤'은 가수 정진운·슈퍼주니어 강인·모델 이철우가 새롭게 밝혀진 '정준영 카톡방'의 연예인 멤버 '가수 K씨·가수 J씨·모델 L씨'로 지목된 정황을 전했다.
2016년 4월 정준영이 카카오톡 대화방에 베를린 이야기를 했을 당시 이들 세 사람과 JTBC 예능프로그램 '히트메이커' 촬영 차 독일 베를린에 갔기 때문이었다.
'본격연예 한밤'은 이들 소속사에 연락을 취해 관련 사실을 확인했다.
방송에 따르면 정진운 측은 "정진운이 군대 훈련소에 있어 확인하기까지 시간이 좀 더 걸릴 것 같다. 방송 촬영 말고 따로 친분이 있는지 우리도 몰랐다"고 입장을 이야기했다.
이철우 측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확인되는 부분이 없다. 저희도 모르는 부분이다. 차차 알아보고는 있는데 정확히 공지 받은 게 없다"며 말을 아꼈다.
강인 측은 제작진의 전화를 받지 않았다.
지난달 29일 JTBC는 정준영이 출연한 '히트메이커'의 VOD 영상을 삭제했다. 해당 방송 PD는 "제작진과 멤버들의 숙소가 달라 사생활을 알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MBC 뉴스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정준영 카톡방'에는 승리·정준영·최종훈·용준형을 비롯해 가수 8명과 모델 1명 등 연예인이 더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