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에 따르면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 가운데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공시한 88개 업체의 1인당 영업이익을 분석한 결과 평균 1억6천100만원으로 집계됐다.
SK하이닉스[000660]가 8억200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 SK종합화학(6억5천300만원) ▲ 여천NCC(6억4천800만원) ▲ 한화토탈 (6억3천100만원) ▲ 롯데케미칼[011170] (6억2천3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이밖에 삼성전자[005930](5억7천100만원)와 고려아연[010130](5억4천900만원), 현대글로비스[086280](5억4천500만원) 등도 직원 1인당 영업이익이 5억원을 넘었다.
전체 조사대상 기업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평균 1조5천562억원이었으며,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슈퍼호황 덕분에 나란히 실적 신기록을 세운 삼성전자(58조8천866억원)와 SK하이닉스(20조8천437억원)가 1·2위에 랭크됐다.
이어 포스코[005490](5조5천426억원), LG전자[066570](2조7천32억원), 현대자동차[005380](2조4천221억원)가 '톱5'에 이름을 올렸다.
전년 대비 영업이익 증가율 1·2위도 각각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였다. SK하이닉스는 1년 만에 무려 7조1천224억원 늘었고, 삼성전자는 5조2천416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