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2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정상회담에서 북한 뿐 아니라 미국의 양보를 어떻게 이끌어낼 것이냐는 질문이 나오자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와 정착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앞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지난달 29일 미국을 찾아 북미협상 재개 방안 등 한미정상회담의 주요의제를 논의했다.
또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도 1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미국측 카운터파트인 찰스 쿠퍼먼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부보좌관을 만나 한미정상회담 의제 조율 등 현안을 논의했다.
김 2차장은 이날 '미측과 협의가 잘 됐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잘 됐습니다"라고 짤막하게 말했다. 그는 '대북 특사에 대한 언급은 없었느냐'는 등 다른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