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은 문재인 정부 2기 내각 장관 후보자 7명 가운데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이어 두 번째다.
앞서 지난달 26일 농해수위에서 열린 문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문 후보자 자녀의 한국선급 특혜채용 의혹과 위장전입이 도마 위에 올랐다. 문 후보자는 위장전입 의혹에 대해선 사과했고, 특혜채용에 대해선 "몰랐다"고 답했다.
한국당은 보고서를 채택하면서도, 이러한 의혹이 해소되지 않았다며 '부적격' 의견을 포함시켰다. 또 문 후보자 자녀의 특혜채용 의혹에 대해 감사원에 감사 청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농해수위는 일단 청문보고서를 채택한 뒤 특혜채용 문제는 추후 여야 간 간사 협의로 다루자고 결론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