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인기 예능 '무한도전'이 지난 2018년 3월 31일 종영한 후 1년이 지났지만, 시청자들의 관심은 여전했다. '무한도전' 김태호 PD와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하하, 조세호, 양세형, 황광희, 등 '무한도전' 멤버들은 지난 3월 31일 회동을 갖고 시청자에게 인사를 전했다. 이날 모인 멤버들은 '무한도전' 공식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으로 시청자를 만났는데, 자정이 가까운 시간에 갑작스레 진행된 방송에 약 1만 명의 시청자가 몰려 여전한 인기를 입증했다.
지난해 '무한도전' 종영 당시 MBC 측은 '시즌 종영'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시청자들은 '무한도전'이 새로운 시즌으로 돌아오지 않을까 기대감이 컸다. 그러나 김태호 PD가 오는 5월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하며 '무한도전'을 기다린 시청자들의 아쉬움도 큰 상황이다.
이날 유재석은 "시간이 어떻게 갔는지 모르겠다. 지난해 3월 31일 종영 인사를 드리면서도 '빠르면 6~7개월 안에는 인사를 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너무 길어졌다"라며 "빠른 시간 안에 찾아뵙고 싶다. 올해 안에는 뵀으면 좋겠다. 주변에서 '언제 볼 수 있냐'는 말을 많이 해주는데, 기다리는 분들이 있다는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유재석은 "시청자분들이 저희를 기다려주신다면 꼭 돌아가도록 하겠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