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과 조소현은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인근 킹스턴 체리레코즈 팬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 19라운드에서 나란히 선발 출전했다.
잉글랜드에서 펼쳐진 여자축구 한국인 최초 맞대결이다. 또 지소연과 조소현의 프로 데뷔 후 첫 맞대결이기도 했다.
지소연은 일본 고베 아이낙에서 프로에 데뷔해 2014년부터 첼시에서 뛰고 있고, 조소현은 인천 현대제철, 고베 아이낙, 노르웨이 아발드스네스를 거쳐 지난 1월 웨스트햄 유니폼을 입었다.
지소연은 62분을 소화했고, 조소현은 풀타임 활약을 펼쳤다.
첫 맞대결은 무승부로 끝났다. 첼시가 전반 42분 베서니 잉글랜드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웨스트햄도 후반 20분 질리 플래허티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첼시는 10승6무2패 승점 36점 3위, 웨스트햄은 6승2무9패 승점 20점 7위.
한편 지소연과 조소현은 첫 맞대결을 마치자마자 대표팀에 합류해 손발을 맞춘다. 둘은 1일 파주NFC로 합류해 두 차례 국내 평가전(6, 9일 아이슬란드)을 준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