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유해발굴' 남한 단독작업 시작

남북이 오늘부터 진행하기로 약속한 강원도 철원 비무장지대 공동유해발굴 작업이 불투명해짐에 따라 우선 우리 군은 단독으로 군사분계선 남측지역에서 지뢰제거 작업과 기초 발굴작업을 시작한다.

당초 남북은 지난해 9·19 군사합의서에 따라 이날 철원 소재 화살머리고지에서 시범적으로 공동유해발굴에 착수하기로 했고, 이를 위해 올해 2월 말까지 공동유해발굴단 구성을 완료해 상호 통보하기로 합의했지만 북측의 응답은 아직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남북이 공동으로 수로조사에 착수했던 한강하구 민간선박 자유항행 계획도 북측이 추가 협의에 응해오지 않으면서 무기한 보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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