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U18 아이스하키, 4년 만에 세계선수권 D2A 우승 도전

김희우 감독이 이끄는 남자 U18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2019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U18 세계선수권 디비전2 그룹A 대회에서 4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사진=대한아이스하키협회)
18세(U18)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4년 만의 우승 도전에 나선다.


김희우 감독이 이끄는 남자 U18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2019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U18 세계선수권 디비전2 그룹A 대회 참가를 위해 리투아니아로 출국한다.

U18 대표팀은 4년 만의 우승 도전을 위해 일주일간 현지에서 마무리 훈련에 나선다.

2015년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5전 전승으로 우승했던 U18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2016년 디비전1 그룹B 대회에서 최하위에 그쳐 강등됐다. 이후 2017년과 2018년은 디비전2 그룹A 대회 4위에 그쳤다.

이번 대회는 개최국 리투아니아를 비롯해 폴란드, 스페인, 에스토니아, 루마니아와 경쟁한다. 이를 앞두고 대표팀은 지난달 27일과 28일 트라이아웃을 통해 대표팀을 구성했다.

7일부터 소집 훈련을 소화하며 실전 테스트를 거친 U18 대표팀은 우승에 도전할 만한 기량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원이 고교생으로 구성됐지만 전국 동계체전 우승팀 광운대를 4-0으로 꺾는 등 대학, 실업 선수들과 연습경기에서 대등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김희우 U18 대표팀 감독은 "2년 연속 디비전 1 그룹 B 승격에 실패해 이번 대회에서는 반드시 우승해 승격을 이룬다는 목표로 코칭스태프와 선수가 한 마음으로 도전하겠다"면서 "U18 대회는 개막하기 전에 상대 전력을 가늠할 수 없다는 어려움이 있지만 다행히 대회 시작 전 리투아니아와 평가전(3일 오후 8시)이 예정돼 있어 이 경기를 통해 전력 점검을 마무리하고 승리 해법을 찾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2019 IIHF U18 세계선수권 디비전 2 그룹 A 대표팀

▲감독 = 김희우

▲코치 = 김성수, 엄현승

▲골리 = 배유성(경성고) 송은석(경복고) 이재민(보성고)

▲디펜스 = 김동환 유태웅 정호현(이상 경복고) 강환희 문장호(이상 보성고) 남경빈(경기고) 윤지한(중동고)

▲포워드 = 김성재 신동현 장희곤 전혁준(이상 경기고 )강승고 남기웅 박상진 이윤석 이형석 최원호(이상 경복고) 박형은(광성고) 배상호(보성고) 강동호(중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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