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최근 조선업계가 선박 수주량 세계 1위를 달성하는 등 실적을 회복하고 있고, 마산로봇랜드가 7월 개장을 앞두고 있다며 구인 수요에 대한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권역별 채용박람회를 산업별 맞춤형 박람회로 전환해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경남도와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창원고용노동지청, 경남경영자총협회가 주최하고 창원시, 경남로봇랜드재단, 거제시, 통영시, 고성군,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관한다.
마산로봇랜드와 삼성중공업 협력사 20곳, 조선업체 등 업체 50여 곳이 참여한다.
도는 업체와 구직자가 면접을 치를 수 있도록 독립된 채용 부스를 마련한다.
또, 구직자들이 시간에 제약받지 않도록 행사 시간을 오전과 오후에 걸쳐서 하는 등 최적의 구인·구직 활동 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최근 대기업이 도입하고 하고 있는 AI 모의면접 체험과 이력서작성 상담, 스피치 강의 등 다양한 취업컨설팅도 제공한다.
참가자들은 한국건강관리협회가 하는 건강체험터, 취업타로, 내게 맞는 코디를 위한 퍼스널 컬러 알아보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다.
도는 이번 박람회에서 조선산업과 로봇랜드에 대한 홍보도 같이 할 계획이다.
조선산업 부분은 미래 비전과 희망을 보여주는 지표와 영상을 전시하고, 7월에 개장하는 로봇랜드는 테마파크뿐만 아니라 추후 완공 예정인 관광숙박시설, R&D, 컨벤션센터 등 복합문화공간 전체에 대한 청사진을 보여준다.
도 관계자는 "채용 수요가 있는 기업들과 그에 적합한 인재들이 박람회에 참여해 현장채용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실효성 있는 박람회를 통해 도내 일자리 미스매치가 완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