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1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왓포드와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에서 2대1로 승리했다.
이 경기는 솔샤르 감독이 '감독 대행' 꼬리표를 떼고 정식 부임한 뒤 치르는 맨유의 첫 경기였다. 마커스 래시포드과 앙토니 마르시알이 각각 전반 28분과 후반 27분에 골 맛을 보며 솔샤르 감독에게 승리를 안겼다.
왓포드는 종료 직전 한 골을 만회했지만 맨유의 승리를 막지 못했다.
솔샤르 감독은 지난해 12월 조제 무리뉴 감독의 뒤를 이어 임시 감독으로 맨유를 이끌었다. 19경기에서 14승2무3패를 기록하며 분위기 반등을 이끌며 선수단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은 솔샤르 감독은 지난 29일 3년 계약을 맺고 정식 부임했다.
맨유는 솔샤르 감독 부임 후 처음 소화한 이 경기에서 승리해 18승7무6패(승점61)가 되며 리그 4위로 뛰어올랐다. 1경기를 덜 치른 3위 토트넘(승점61), 5위 아스널(승점60)과 치열한 순위 경쟁을 벌이고 있다.
맨체스터시티는 풀럼 원정에서 2대0으로 승리하며 리버풀을 밀어내고 프리미어리그 선두로 복귀했다. 맨시티는 25승2무4패(승점77)가 되며 리버풀(23승7무1패.승점76)을 간발의 차로 제쳤다.
한편 허더스필드는 크리스털 팰리스 원정에서 0대2로 패해 올 시즌의 잔여 경기와 관계없이 2부리그 강등이 확정됐다.
이 패배까지 3승5무24패(승점14)를 기록한 허더스필드는 남은 6경기에서 모두 승리해도 17위 번리(승점33)을 따라잡지 못한다. 2017~2018시즌 처음으로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밟았던 허더스필드는 2시즌 만에 2부리그로 강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