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플러스는 하 부회장이 5G 상용화를 앞둔 지난 29일 서울시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임직원과 전국 대리점 대표 350명과 함께 'U+5G 일등 출정식'을 연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31일 밝혔다.
유플러스는 이날 이동통신3사 중 처음으로 5G 요금제도 공개했다.
하 부회장은 "5G는 유플러스가 통신의 역사를 바꿀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유플러스 5G는 고객의 일상을 바꾸고 나아가 통신 시장의 일등을 바꿔 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 부회장은 이어 "네트워크는 안정적인 품질을 확보하면서도 가장 빠르게 전국망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서비스는 게임과 스포츠, 연예, 웹툰, 공연 등 분야에서 국내외 1위 업체들과 독점 계약을 통해 차원이 다른 AR(증강현실)‧VR(가상현실) 서비스를 계속해서 선보이겠다"고 덧붙혔다.
하 부회장은 아울러 행사에 참석한 대리점 대표들에게 "LTE 시대에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판매 1위라는 큰 성공을 경험했다. 우리에게는 해낼 수 있다는 강한 의지와 그걸 뒷받침하는 실력이 충분이 있다"며 “강한 리더십과 도전정신으로 5G 시장을 선점하는 저력을 보여 달라"고 당부했다.
공개된 5G 요금제는 ▲월 5만5천원(VAT포함)에 9GB(소진 후 1Mbps 속도제한)를제공하는 '5G 라이트' ▲월 7만5천원(VAT포함)에 150GB(소진 후 5Mbps 속도제한)를 서비스하는 '5G 스탠다드' ▲월 9만5천원(VAT포함)에 250GB(소진 후 7Mbps 속도제한)를 쓸 수 있는 '5G 프리미엄'으로 구성됐다.
선택약정으로 25%의 요금 할인을 받는다면 각각 ▲4만1250원(VAT포함) ▲5만6250원 ▲7만1250원로 이용 가능하다.
유플러스는 또 5G 요금제 출시를 맞아 6월말까지 데이터를 추가 제공하는 'LTE 요금 그대로'와 'DATA 4배' 프로모션도 실시한다.
5G 프리미엄 요금제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선택약정 시 월 6만6천원(24개월간)에 5G 데이터 1000GB(2019년 말까지)를 쓸 수 있게 된다. 이는 LTE 최고가 요금제인 '속도‧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88'을 선택약정으로 이용하는 비용과 동일하다. 월 1000GB 데이터는 AR‧VR 등 5G 전용 콘텐츠를 충분히 이용해도 부담 없는 용량이기도 하다.
아울러 이번에 선보이는 요금제 3종은 태블릿과 스마트워치 등 세컨드(2nd) 디바이스와 데이터를 함께 쓸 수 있다. 특히 5G 스탠다드·프리미엄 요금제는 쉐어링 데이터를 각각 10GB, 50GB씩 별도로 제공한다. 또 5G 프리미엄 요금제는 세컨드(2nd) 디바이스 1회선에 대한 무료 혜택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