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시즌 2승 보인다…KIA 클래식 공동 선두

박성현. (사진=Gabe Roux/LPGA)
박성현(26)이 시즌 2승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박성현은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 아비아라 골프클럽(파72·6558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IA 클래식 2라운드에서 6타를 줄여 중간합계 10언더파 공동 선두로 나섰다.

박성현과 함께 티다파 수완나뿌라(태국)가 공동 선두다.

1라운드를 4언더파 공동 3위로 출발했던 박성현은 2라운드에서 무결점 플레이로 타수를 줄였다. 보기 없이 버디만 6개.


시즌 2승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박성현은 지난 4일 끝난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이후 에리야 주타누간(태국)을 끌어내리고 세계랭킹 1위에 복귀했고, 4주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박성현은 "많은 버디 찬스를 살릴 수 있었는데 아쉽다. 하지만 보기 없는 플레이를 해 만족스럽다"면서 "세계랭킹보다 우승이 더 나에게는 중요하다. 시즌 목표를 5승으로 잡았는데 더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박인비(31)와 최운정(29)이 중간합계 9언더파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하며 박성현과 수완타뿌라를 추격했다.

지은희(33)가 5언더파 공동 9위로 2라운드를 마쳤고, 이정은(23)과 전인지(25), 김인경(31), 이미향(26)이 4언더파 공동 17위를 기록했다. 지난 주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 챔피언 고진영(24)은 3언더파 공동 2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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