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부활주일은 다음달 21일입니다.
전국 곳곳에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기쁨을 함께 나누며, 부활신앙을 통해 한국교회의 갱생을 염원하는 부활절예배가 드려질 예정입니다. 오요셉 기자입니다.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와 합동총회, 기독교대한감리회 등 국내주요교단이 함께 하는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가 부활주일인 다음달 21일 오후에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드려집니다.
'부활의 생명을 온 세계에'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연합예배에선 기독교대한감리회 전명구 감독회장이 설교를 전합니다.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 / 4월 21일 오후 3시 /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은 올해, '3.1운동 100년 함께 만드는 평화'를 주제로 연합예배를 드립니다.
초대교회의 전통을 따라 부활주일 전야에 예배를 드려온 교회협은 올해엔 서울 연지동 연동교회에서 3.1운동과 관련이 깊은 교회들과 함께 부활절 새벽예배를 드릴 예정입니다.
부활주일 전 고난주간에는 전쟁과 여성인권 박물관, 대전 산내 골령골 학살지, 노근리 학살지 등을 방문하며 이념갈등 속에서 민중이 희생된 역사의 아픔을 돌아볼 계획입니다.
[교회협 부활절연합예배 / 4월 21일 오전 5시 30분 / 서울 연동교회 ]
해고 노동자와 난민 등 사회적 약자들과 함께 예배해온 고난받는이들과함께하는모임은 서울 광화문 세종로공원에서 부활절연합예배를 드립니다.
올해는 제주 제2공항 건설로 고통받는 땅과 사람들을 주제로 정했습니다.
[고난함께 부활절연합예배 / 다음달 21일 오후 3시 30분 / 서울 세종로공원]
이밖에도 각 지역마다 교회들이 연합해 부활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선포하는 부활절연합예배를 드릴 예정입니다.
CBS뉴스 오요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