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은 29일 국내 주요 산업 부문별 기업의 브랜드가치를 평가하는 '2019 대한민국 브랜드 스타' 조사에서 2014년부터 6년 연속 게임부문 브랜드가치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브랜드 가치 평가 회사인 브랜드스탁의 이번 조사는 게임부문에 약 2700명이 참여했으며, 넷마블은 총 842점을 얻어 1위에 올랐다.
브랜드스탁 관계자는 "넷마블은 모두의마블, 세븐나이츠 등 출시한지 5년이 넘은 모바일게임이 지금도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리니지2 레볼루션,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은 국내 모바일 MMORPG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일곱 개의 대죄,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 BTS WORLD 등이 기대감을 불러 일으키면서 브랜드가치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넷마블은 지난해 12월 ‘2018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서도 국내 게임사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이날 주총에서 넷마블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2조213억원, 영업이익 2417억원 등 지난해 주요 경영실적을 보고했다.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넷마블의 대내외 경영환경은 녹록지 않았지만, 경영환경이 어려울수록 단기적 실적보다는 중장기 성장을 위해 긴 호흡을 가지고 경쟁력 있는 게임을 개발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권 대표는 이어 "지난해 넷마블은 약 2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며, 주주친화정책을 강화한 바 있으며, 향후에도 지배주주 순이익의 최대 30% 범위 내에서 배당 또는 자사주 매입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궁극적으로 넷마블의 가치를 함께 나누고 글로벌 게임회사의 지위를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