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구체적인 내용은 각 통신사가 다음 주 발표할 예정"이라며 요금제에 대해 밝히지는 않았다.
SK텔레콤은 지난 25일 과기정통부에 요금제를 신청했고, 신청 하루만인 26일 열린 이용약관심의자문위원회에서 요금제를 통과시켰다. 과기정통부는 기획재정부와 협의를 거쳐 이날 최종 인가 결정을 내렸다.
SK텔레콤은 애초 지난달, 과기정통부에 7만원대 부터 시작되는 요금제를 신청했지만 중·저가 요금제가 포함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인가가 한 차례 반려된 바 있다.
업계에선 이미 SK텔레콤의 5G 요금제가 최저 5만5천에 8GB(기가바이트)의 데이터를 제공한다고 알려졌다. 이외에 7만5천원(데이터 150GB), 9만5천원(200GB), 12만5천원(300GB) 등 3가지 요금제가 더 있다고 추정되고 있다.
이동통신 요금은 시장지배적 사업자인 SK텔레콤만 인가를 받고, KT와 LG유플러스는 SK텔레콤의 인가 내용을 기준 삼아 요금제를 신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