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장학재단, 불우 환우에 2000만 원 쾌척

이승엽야구장학재단 이승엽 이사장(오른쪽)이 지난 27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 1000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재단)
'국민 타자' 이승엽(43)이 설립한 (재)이승엽야구장학재단이 불우한 어린이들의 치료를 위해 후원금을 쾌척했다.

재단은 29일 "지난 27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과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 각각 1000만 원의 후원금을 전했다"고 밝혔다. 불우한 환경에 놓인 환아들의 수술비 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해 3월 칠곡경북대병원 어린이 병동에 이어 두 번째 수술비 지원 사업이다. 이승엽 이사장은 "대한민국의 미래인 어린이들은 존재 자체만으로도 소중하다"면서 "이 어린이들이 친구들과 한창 뛰어놀며 꿈 꿔야 할 시간에 병마와 싸우고 있다는 게 너무 가슴 아픈 일이다. 그리고 아이가 아프면 부모님 가슴은 찢어진다. 부족하겠지만 조금이라도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기금 전달 취지를 설명했다.

이승엽야구장학재단은 지난해 4월 설립됐다. 대한민국의 미래인 어린이들의 소중한 꿈이 꺾이지 않고 오랫동안 간직되며 그 꿈을 향해 힘차게 나아갈 수 있게 든든한 버팀목이 설립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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