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은 29일 "지난 27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과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 각각 1000만 원의 후원금을 전했다"고 밝혔다. 불우한 환경에 놓인 환아들의 수술비 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해 3월 칠곡경북대병원 어린이 병동에 이어 두 번째 수술비 지원 사업이다. 이승엽 이사장은 "대한민국의 미래인 어린이들은 존재 자체만으로도 소중하다"면서 "이 어린이들이 친구들과 한창 뛰어놀며 꿈 꿔야 할 시간에 병마와 싸우고 있다는 게 너무 가슴 아픈 일이다. 그리고 아이가 아프면 부모님 가슴은 찢어진다. 부족하겠지만 조금이라도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기금 전달 취지를 설명했다.
이승엽야구장학재단은 지난해 4월 설립됐다. 대한민국의 미래인 어린이들의 소중한 꿈이 꺾이지 않고 오랫동안 간직되며 그 꿈을 향해 힘차게 나아갈 수 있게 든든한 버팀목이 설립 취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