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까지 달았다' 갤럭시S10, 미국 시장조사기관 평가 1위

배터리 성능은 매우 우수
전면 셀피카메라는 미흡

20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공개된 갤럭시 S10의 모습 /삼성전자
미국과 영국, 중국에서까지 좋은 초기반응을 얻고 있는 갤럭시 S10이 미국 소비자 전문지 평가로 날개까지 달았다.

미국의 소비자 전문지 컨슈머리포트는 갤럭시S10 시리즈 출시 이후 최신 스마트폰을 평가한 결과 갤럭시S10플러스가 90점으로 1위에 올랐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는 애플의 아이폰XS맥스와 삼성전자 갤럭시S10도 함께 90점을 받았지만 소수점 차이로 조금 밀리면서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이어 아이폰XS·갤럭시S10e가 각각 89점으로 4위와 5위에 랭크됐다.

이번 평가에서 갤럭시S10시리즈는 출시한 3개 모델이 모두 5위권 안에 들어가는 기염을 토했다.

컨슈머리포트 평가에서 갤럭시S10플러스는 기본적인 성능 뿐 아니라 배터리 지속 시간과 카메라, 내구성 등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컨슈머리포트가 로봇 손가락을 이용해 일반 이용자의 평균 일과와 비슷하게 인터넷 브라우징과 비디오 스트리밍, 전화 통화 등을 한 테스트에서는 갤럭시S10플러스의 배터리 지속 시간이 39.5시간으로 나왔다.

이는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노트9보다도 무려 8시간이나 길어진 것이다.

컨슈머리포트 조사결과 내구성을 테스트하기 위해 회전하는 금속 통에 갤S10을 100회 떨어 뜨렸을때 문제가 없었고 물속에 넣는 시험도 통과했다.

한편 이번 조사결과에 따르면 갤럭시S10플러스는 카메라 성능도 최고로 꼽히는 애플 아이폰 성능에 거의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컨슈머리포트는 그러나 전면 셀피 카메라는 배경을 흐리게 하는 보케 효과에서 다른 스마트폰과 비교했을 때 더 좋은 결과를 내지는 못했다고 평가했다.

또 스마트폰 전면에 내장된 지문인식 센서가 항상 잘 작동하지는 않는다는 것도 단점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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