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은 이날 오전 7시 47분쯤 서울 종로경찰서를 출발해 서울중앙지검으로 이동하면서 "증거인멸, 조작 왜 시도했냐", "피해자에게 할 말 없냐" 등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고 곧바로 준비된 호송차량에 탑승했다.
정준영은 2015년 말 승리‧최종훈 등이 있는 이른바 '승리카톡방'을 비롯해 여러 대화방에서 불법 촬영한 성관계 동영상과 사진을 여러차례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현재까지 정준영이 모두 13차례 대화방에서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것으로 확인했다.
같은 혐의로 구속된 카톡방 멤버이자 버닝썬 직원 김모씨도 이날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