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7년 11월 20일. 한 가정집에서 시작된 신생중앙교회는 42년 만에 재적교인 6천명, 출석교인 2천 5백명이 넘는 중대형교회로 성장했습니다.
김연희 담임목사의 헌신적인 목회와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는 장로들의 섬김과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담임목회자는 기도와 말씀에만 집중하고 교회운영과 재정관리는 일체 관여하지 않은 채
장로들이 모든 것을 관장하고 있습니다.
< 김연희 목사 / 신생중앙교회 >
교회를 방안에서 개척할 때부터 저는 ‘기도하고 말씀만 연구하자’는 (각오로) 그 때부터 저는 재정에 일절 손을 대지 않았습니다.
< 이태구 장로 / 신생중앙교회 >
장로들을 중심으로 당회에서는 교회 살림살이를 다 맡아서 목사님이 목회하시는데 조금도 어려움이 없도록 지금까지 42년 동안 ‘아니오’ 한번 없이 잘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신생중앙교회는 또 말씀과 교육, 전도와 봉사가 살아있는 교회입니다.
우선, 김연희 목사의 설교는 성경본문 중심으로 이해하기 쉽게 교인들과 소통하며 전달하는 게 특징입니다.
< 김연희 목사 / 신생중앙교회 >
내 인생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임마누엘의 하나님이 이 자리에 함께 할 줄로 (아멘)
믿는 자마다 은혜가 충만하기를 축원합니다. (아멘)
특히 주일예배 순서 중 이채로운 건 새신자를 불러내서 담임목사가 안수한 뒤
모든 교인들이 함께 축복송을 부르는 겁니다.
또 신생중앙교회에서 가장 많이 신경을 쓰는 사역은 미래세대를 위한 교회학교교육입니다.
주일 3부예배가 진행되는 같은 시간에 영아부와 유치부를 비롯해 유,초등부, 중, 고등부 등 300여명의 학생들이 하나님의 말씀과 신앙교육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서도 장애인 중심의 사랑부 모임에선 발달장애 교육전문가를 중심으로 정성어린 신앙교육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 김인숙 / 신생중앙교회 사랑부 교육지도자 >
사랑부 학생들이 누구보다도 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하나님께 더 기쁨으로 예배를 드리고 더 기쁘게 찬양하는 모습들이 있습니다.
아울러 신생중앙교회는 전도와 구제, 봉사가 살아있는 교횝니다.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구제하기 위해 쌀 나누기를 꾸준히 진행하는가 하면, 새 생명을 구원하기 위한 전도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습니다.
특히 부침개 전도운동은 지역주민과 소통하며 접촉하는 전도의 도구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22개 위원회를 중심으로 모든 사역이 이뤄지고 있는 신생중앙교회의 꿈은 무엇일까.
< 김연희 목사 / 신생중앙교회 >
우리교회는 앞으로 말씀을 중심해서 성령님의 역사로 생명력이 있는 교회로 활성화시키고 정말로 주의 영광이 선포되는 교회가 되고 싶습니다. CBS뉴스 박성석입니다.
(영상취재 / 최내호, 편집 / 전호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