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대학교(총장 허정석)는 28일 오전 과학대 서부캠퍼스에서 '메이커스페이스센터 교육 관리자 리더십 향상 워크샵'을 열었다.
워크샵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인재 양성을 위해 교장 선생님들이 길잡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샵은 이틀 동안 진행됐는데 이날 서부초등학교 윤순금 교장 등 28명이 참석했다.
오는 29일 태화중학교 김석태 교장 등 25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교장 선생님들은 먼저 코딩을 활용한 스마트 휴지통 제작과 3D프린터로 휴대전화 충전케이스 제작을 체험했다.
또 드론 날리기 체험을 마지막으로 워크샵을 마무리했다.
동백초등학교 권미옥 교장은 "3D프린터를 활용해 태양열 패널로 휴대전화 충전케이스를 제작했는데 아이들이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사고를 기르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메이커스페이스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사업이다.
이 사업은 상상력과 창의력을 바탕으로 스스로 제품을 만들 수 있는 물리적 공간을 조성하고 혁신성장과 창업저변을 확산시키기 위함이다.
울산과학대는 지난해 6월 '2018년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 · 운영사업에 선정됐다.
울산과학대 메이커스페이스센터에는 기계공학부, 전기전자공학부, 화학공학과 교수진이 참여한다.
목공, 가공, 화학제조 등 전통적인 제조분야를 비롯해 로봇, 사물인터넷(IoT), 드론, 3D프린터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분야를 통합한 교육과 체험활동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