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유치원학부모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정치하는엄마들 등 14개 단체는 28일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익을 추구하며 단체 행동을 한 한유총 설립을 반드시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비대위 김한메 위원장은 "아이들의 학습권과 학부모 교육권을 침해하는 행위를 반드시 퇴출해야 한다. 법적 심판을 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날 오후 2시부터 한유총의 사단법인 설립허가 취소의 핵심 절차인 청문을 열었다.
한유총은 이번 청문에서 설립허가 취소 방침에 대한 의견과 소명을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청문 결과를 토대로 한유총의 설립허가 취소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