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전남 화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0분쯤 전남 화순군 북면 보건지소에서 A(53)씨가 전 부인 B(54·여)씨에 흉기를 휘두르고 자해했다.
이들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지만 2명 모두 숨졌다.
이후 A씨는 B씨를 만난 뒤 진료실에서 약 1~2분 정도 이야기를 나눴으며 비명을 듣고 다른 직원들이 진료실에 들어갔을 때는 두 사람 모두 흉기에 찔린 상태였다.
경찰은 A씨가 흉기를 미리 준비한 것으로 보고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