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경북 김천종합스포츠타운 테니스장에서 열린 FZ 포르자 전국종별테니스대회가 12세부와 10세부 남녀 단식 우승자를 배출하며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18세, 16세, 14세, 12세, 10세 등 5개 부로 나뉘어 열렸다.
류창민(안동 용상초)이 12세부 남자 단식 결승에서 조세혁(전주금암초)에 2 대 1(4-6, 6-4, 6-2) 역전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2019년 창원, 김천 대회까지 전관왕을 달리며 초등부 최강자임을 확인한 류창민은 올해 14세부에도 도전한다.
12세부 여자 단식 결승에서는 조나형(주문진초)이 김아경(서울 홍연초)을 2 대 0(7-5, 6-3)으로 제압했다. 10세부 여자 단식 주예성(양구초)도 문채원(전곡초)을 2 대 0(6-1, 6-2)으로 누르고 김천 대회 준우승의 아쉬움을 털었다.
10세부 남자 단식에서는 유승준(전곡초)이 김동민(동홍초)에 2 대 0(6-4, 6-2) 완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천 대회 준결승 패배를 설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