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노후화된 진주 상평산단을 활성화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의 혁신지원센터 구축 사업 공모에 응모한 결과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국비 40억 원을 지원받는다고 27일 밝혔다.
진주 상평일반산단은 지난해 12월 2025년까지 기반시설 확충 및 토지이용계획 재편 등 인프라 구축을 위한 재생사업지구로도 선정됐다.
혁신지원센터에는 98억 원이 투입돼 부지 면적 3890㎡에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건립된다.
올해 하반기부터 설계를 공모해 2022년 완공될 예정이다.
혁신지원센터는 입주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과 스마트 공장, 업종 고도화를 돕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한다.
또, 인근 경남 혁신도시의 이전 공공기관인 한국세라믹기술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중소기업 진흥공단 등과 연계해 항공·소재·부품산업의 기술지원으로 서부 경남 특화산업을 육성, 지원할 계획이다.
천성봉 도 산업혁신국장은 "노후화된 진주 상평일반산단에 경쟁력 강화사업이 본격 시행되면 기반시설 확충과 구조 고도화가 동시에 이루어져 입주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항공·소재·부품산업 관련 신사업 발굴을 통해 지역산업 고도화 기지로 육성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