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생 몸무게 모두 증가 추세, 아침 결식률 증가세 뚜렷

2018년도 학생 건강검사 표본통계 발표
'주 1회 이상 패스트푸드 섭취율', 고등학생의 경우 최근 5년간 증가

초·중·고생의 몸무게는 모든 학교 급에서 증가 추세이나, 고등학교 3학년 여학생의 경우 전년대비 2018년에 소폭 감소했다.

교육부는 27일 2018년도 학생 건강검사 표본통계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결과는 초·중·고생의 신체발달 상황, 건강생활 실천정도 및 주요 질환을 알아보기 위해, 전국 1,023개 표본학교의 건강검사 자료를 분석한 것이다.

최근 5년간 학교 급별 최고 학년의 평균 키는 고등학교 3학년 남녀 모두 성장세가 둔화 되었고, 초등학교 6학년의 경우도 2016년 이후 큰 변화가 없었다.

'아침식사 결식률' '주 1회 이상 패스트푸드(햄버거, 피자, 튀김 등) 섭취율'은 학교급이 올라갈수록 높게 나타났다.


'아침식사 결식률'은 초·중·고생 모두 이전에 비해 2018년에 증가세가 뚜렷하였고, '주 1회 이상 패스트푸드 섭취율'은 고등학생의 경우 최근 5년간 증가하였고, 초등학생과 중학생의 경우 2018년에 소폭 감소하였다.

'주 1회 이상 라면 섭취율'은 중학생 88.03%, 고등학생 82.24%, 초등학생 77.06%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권장 식습관 지표인 '우유·유제품 매일 섭취율'과 '채소 매일 섭취율'은 학교 급이 올라갈수록 낮았고, 채소 매일 섭취율은 모든 학교급에서 30% 미만이었다.

'우유·유제품 매일 섭취율'은 최근 5년간 중·고등학생은 비슷하였고, 초등학생의 경우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신체활동 지표 중 '주 3일 이상 격렬한 신체활동 비율'은 학교급이 올라갈수록 낮게 나타났으며, 최근 5년간의 추세는 초등학생은 증가하고 있고 중·고생은 큰 변화가 없었다.

건강검진 결과, 학생들에게 가장 많이 나타나는 문제는 시력이상과 충치였다.

시력이상(나안시력 0.7 이하 또는 교정중인 학생)은 전체의 53.72%로 초·중·고생 평균 비교 시 소폭의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충치 유병률은 전체 학생의 22.84%로 2014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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