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KDI를 상대로 2017년 실시한 세 건의 감사 중 두 건은 그 전 해에 감사위원회에서 의결해 이미 감사계획이 반영됐고 나머지 한 건은 4대강 사업에 대한 공익감사가 청구돼 실시한 것"이라고 밝혔다.
감사원은 또 세 건 모두 원장이 아닌 KDI의 업무에 대한 감사였으며 KDI뿐만 아니라 다수의 기관을 대상으로 벌인 감사였다고 설명했다.
앞서 성 의원은 감사원이 국책연구기관을 한 달에 한 번꼴로 감사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지적과 함께 '블랙리스트' 의혹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