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그리거 깜짝 은퇴 선언…UFC와 힘겨루기?

코너 맥그리거 트위터 캡처
전 UFC 페더급·라이트급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31, 아일랜드)가 갑자기 은퇴를 선언했다.


맥그리거는 26일(한국시간) 트위터에 "MMA로 알려진 이 스포츠에서 은퇴하기로 결심했다. 동료들이 경쟁을 잘 헤쳐나가길 바란다. 앞으로 전 파트너들과 해온 사업에 합류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깜짝 은퇴 선언을 액면 그대로 믿기 어렵다. 맥그리거는 2016년 4월 네이트 디아즈와 재대결을 앞두고 은퇴를 발표했다가 번복한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

이번 은퇴 선언에 대해 UFC와 힘겨루기라는 시각이 존재한다. 맥그리거는 최근 자신이 UFC에 세운 공을 내세우며 지분을 요구했지만 주최 측과 협상 진척 속도가 더디다.

다만 UFC를 떠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2017년 무패 복싱 챔피언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와 복싱 대결을 통해 천문학적인 돈을 벌어들였고, 위스키 사업도 순항 중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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