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은 이 자리에서 'Creative Innovation for a Better Future(더 나은 미래를 향한 창조적 혁신)'이라는 신규 미션 아래 2027년까지 기술선도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미래 발전 방향을 발표했다.
현대로템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급속도로 변화하는 경영 환경에 대응하고 미래 지속 성장의 기반을 다지기 위한 장기적인 비전 수립과 실천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경영진과 임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새로운 미션을 도출했다.
'Creative Innovation for a Better Future'는 급변하는 경영 환경과 미래 변화의 추세에 맞춰 혁신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현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만든 미션이다.
이와 함께 현대로템은 오는 2027년까지 '고객 가치를 창출하는 기술선도 기업'이 된다는 'VISION(비전) 2027'을 선포했다.
현대로템은 '경영목표 2022' 달성으로 확보한 성과를 바탕으로 'VISION 2027'을 최종 실현한다는 목표다.
'경영목표 2022'는 영업이익률 5% 달성, 전체 수주에서 신사업 비중 10% 확보, R&D 투자 연평균 성장율 30% 증대, 업무효율 10% 개선이 주 내용이다.
2022년 영업이익률 5% 달성을 위해 손익 개선을 통한 매출 정상화, 생산성 증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해 실적악화 요인이었던 설계변경, 사업지연 등에 대한 프로젝트 관리능력부터 강화에 나선다.
또 수소전기 철도차량, 자동차 전기구동 부품, 로봇 등 현재 추진 중인 미래 신사업들의 조기 사업화를 통해 2022년 전체 수주에서 신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을 약 10%까지 늘릴 계획이다.
신사업의 기반인 기술력 확보를 위해 R&D 인력 규모를 확충하고 올해부터 2022년까지 R&D 투자 규모 연평균 성장률 30% 이상을 달성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R&D 비용을 수소전기 트램, 무인체계 등 신제품과 핵심기술 개발 투자를 통해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현대로템은 업무효율성 개선을 위해 품질불량 횟수, 생산·연구개발 일정 준수율 등 업무효율성 지표를 지난해 대비 전체 평균 10% 이상 개선할 예정이다.
이런 '경영목표 2022' 달성을 위해 고객 중심 사업모델 강화, 미래가치 창출, 직원이 행복한 일터라는 세 가지 추진전략을 수립했다.
현대로템은 고객 중심 사업모델 강화를 위해 시장과 고객의 수요를 반영한 자체 제품 브랜드 체계 구축에 나선다.
미래가치 창출을 위해 영업, 설계, 생산 등 사업 수행간 발생하는 데이터를 중심으로 새로운 사업 가치를 만들 계획이다.
직원이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서는 조직문화 개선 프로그램인 ‘PRIDE-UP’ 활동을 시행한다.
현대로템은 이날 각 사업부별 2022년 경영목표로 철도 2조 4000억 원, 방산 9000억 원, 플랜트 7000억 원 등 전체 4조 원의 매출 확보를 제시했다.
현대로템 이건용 대표이사는 "'VISION 2027' 달성을 위해 현대로템 구성원 모두가 하나된 마음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전 임직원이 동일한 목표를 바라보고 같은 방향으로 전진해 현대로템 창립 50주년이 되는 2027년까지 새로운 50년을 지속할 '고객가치를 창출하는 기술선도 기업'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