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가정에서는 인터넷과 인터넷TV(IPTV) 연결에 차질을 빚었고, 일부 카페와 편의점 등에서는 카드결제가 이뤄지지 않는 피해가 나타났다.
통신업계 등에 따르면 KT가 이날 인터넷 모뎀의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진행하고 서비스를 재개하는 과정에서 고객 트래픽이 몰리면서 오전 6시부터 11시까지 서초.강남 일부 지역에서 인터넷 연결이 차질을 빚었다.
인터넷에는 동작구 사당동과 이수역 인근에도 접속이 불안정했다는 글과 바쁜 출근 시간대에 인터넷이 지연돼 업무에 차질을 빚었다는 불만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KT 관계자는 "순차적으로 서비스가 복구되는 과정에서 일부 지연이 발생했다"며 "오전 11시쯤부터는 정상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당동은 (통신문제가 발생한 지역에) 포함되지 않고, 이수역 인그은 서초구인 경우 일부 포함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