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뿌리부터 엘리트까지! 韓 축구 디비전 시스템 공식화

콜롬비아전 하프타임에 아마추어리그 K5, K6, K7리그 출범식

대한축구협회는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콜롬비아와 평가전 하프타임에 K5, K6, K7리그의 출범식을 연다.(사진=대한축구협회)
한국 축구도 7부리그까지 디비전 시스템을 공식 운영한다.

대한축구협회는 26일 저역 8시 서울월드컵경기자에서 열리는 콜롬비아와 축구대표팀 평가전 하프타임에 K5, K6, K7리그 출범식을 개최한다.


아마추어리그인 K5, K6, K7리그의 출범은 축구협회가 한국 축구의 저변 확대를 위해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선진형 디비전 시스템 구축이 본 궤도에 올랐다는 점을 의미한다.

K5, K6, K7리그는 동호인 축구와 전문 축구의 균형 발전 및 한국 축구의 저변 확대를 목적으로 도입된 리그다. 2017년 7부리그에 해당하는 디비전 7(시군구리그)이 출범했고, 디비전 7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팀이 참가하는 디비전 6(시도리그)가 2018년 시작됐다. 올해는 디비전 5(광역리그)가 출범한다.

축구협회는 K1~K4리그와 통일감 및 연계성을 추구하고자 명칭을 K5(광역), K6(시도), K7(시군구)으로 변경했다. 축구협회는 1부리그에서 7부리그에 이르는 디비전 시스템을 오는 2023년에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2019년 현재 K7리그는 전국 164개 시군구에서 1002개 팀, K6리그는 전국 30개 시도에서 190개 팀, K5리그는 11개 리그에서 67개 팀이 참가한다.

리그는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며, 6~10개 팀이 하나의 리그를 구성해 5라운드 혹은 9라운드로 우승팀을 가린다. 각 리그별 상위팀은 상부리그로 승격하고, 하위팀은 하부리그로 강등된다. 대한축구협회에 등록된 동호인 선수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한편 축구협회는 콜롬비아전이 열리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 시도 및 시군구 협회장을 초청한다. 이날 우수 시도 및 시군구 시상이 이뤄지며 참석자들에게 협회 정책 및 사업을 소개해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는 자리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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