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남자 사브르, 헝가리 월드컵 3연패 달성

김준호(왼쪽부터), 구본길, 김계환, 오상욱 등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25일(한국 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 월드컵 단체전 3연패를 이룬 뒤 기뻐하고 있다.(사진=대한펜싱협회)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가 세계 랭킹 1위의 진군을 이어갔다.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 오상욱(성남시청), 김준호(화성시청), 김계환(서울교통공사)이 나선 대표팀은 25일(한국 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2019 국제펜싱연맹 월드컵 남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 헝가리를 45 대 41로 눌렀다.

2017년부터 이 대회 3년 연속 우승이다. 2017년과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2연패를 이룬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올 시즌 4차례 월드컵 단체전에서도 3번이나 정상에 올랐다.

8강과 4강전이 고비였다. 대표팀은 프랑스에 막판까지 뒤졌지만 45 대 44 극적인 역전승으로 4강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도 대표팀은 독일에 45 대 44 신승을 거둔 기세를 몰아 결승에서 헝가리를 제압했다.

앞서 열린 개인전에서는 오상욱이 독일의 막스 하르퉁에 12 대 15로 아쉽게 우승을 놓쳤지만 값진 은메달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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