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당의 의뢰로 24~25일 양일간 실시돼 25일 발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여 후보가 민주당 권민호 후보를 제치고 단일 후보로 선출됐다.
여 후보는 창원 반송시장 연설에서 창원 성산 국회의원이었던 고(故) 노회찬 의원의 정신을 계승해 민생 정치에 나서는 한편 민주평화당과의 공동교섭단체도 부활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늘의 단일화는 두 당 만이 아닌, 사사건건 민생 개혁을 발목잡는 무능한 제1야당, 역사를 거꾸로 되돌리려는 자유한국당을 반드시 꺾으라는 창원시민들의 마음"이라며 "단일화의 최종 승자는 창원시민들이 되리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여영국을 통해 창원시민들께 반드시 노회찬을 부활시켜드리겠다고 다짐했고 그 다짐이 현실이 되는 날까지 이제 9일 남았다"며 "오늘 시민의 명령 1호 단일화를 이행했고 시민들의 뜨거운 열망을 그대로 받아 명령 2호 본선 승리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제가 당선되면 국회에서 가장 개혁적인 목소리를 내는 원내 교섭단체를 반드시 부활시켜 노회찬의 민생정치를 부활시키겠다"며 "민생은 외면한 채 정쟁만 일삼는 국회를 일하는 국회, 민생국회로 바꿔내도록 권영길과 노회찬을 선택한 민생정치 1번지 창원 성산에서 정의로운 대한민국으로 가는 첫 걸음을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