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혜경은 25일 전북 순창에서 열린 제40회 회장기 전국정구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송지연(문경시청)을 4 대 1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개인 단식 3년 연속 우승을 이뤘다.
특히 문혜경은 이번 대회 4관왕의 위업을 이뤘다. 단체전에서 복식으로 출전해 우승한 문혜경은 여자 복식과 혼합 복식에 이어 단식까지 출전한 모든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김진웅은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개인과 단체전 2관왕에 올랐다. 특히 군 입대 영장을 받은 채 대회에 출전했다가 극적으로 금메달을 따내며 병역 혜택을 받았다.
지난 18일부터 시작된 회장기 대회는 이날 8일 동안 열전을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는 초중고등부와 대학, 일반부, 동호인부 등 총 150여 개 팀, 1500여 명 선수들이 출전해 자웅을 겨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