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선우 부설 한국결혼문화연구소가 서울•경기에 거주하는 미혼남녀 413명 (남성197명, 여성 216명)을 대상으로 데이트시 남성과 여성이 각각 지출하는 평균 식사비용과 음료비용을 남녀의 연령차로 구분한 집단에 따라 살펴보았다. 남녀의 연령차는
여성의 나이가 더 많은 연상연하커플, 동갑, 남성이 1살-3살 더 많은 커플, 남성이 4살 이상 더 많은 커플로 나누어 구분하였다.
연상녀와 연상남, 데이트할 때 식사비용 많이 지출
남성이 지출한 식사비용을 살펴보면 여성과 4살 이상 사이가 나는 집단의 남성이 평균 7만 5천원으로 가장 많은 비용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는 여성과 1살-3살 차이나는 집단의 남성으로 평균 5만 4천원을 지출했고, 동갑 집단의 남성과 연상연하 집단의 남성은 4만 4천원의 데이트 식사비용을 지출했다.
즉 여성보다 연령이 많은 집단에 속하는 남성이 데이트시 식사비용을 여성보다 더 많이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여성과 연령차가 많을수록 더 많은 비용을 지출했다.
여성이 데이트시 지출한 식사비용은 남성과의 연령차와 관계가 있을까? 가장 많은 식사비용을 지출한 경우는 연상연하 커플의 여성으로 4만 9천원을 지출하여 연상연하 커플의 남성보다 더 많은 비용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 다른 집단의 여성들은 모두 3만원 이하의 식사비용을 지출하는데, 그 중 동갑집단은 남녀의 지출차이가 가장 적었으며 연령차가 4살 이상 차이나는 집단이 가장 지출차이가 컸다.
대부분의 집단이 여성보다 남성의 지출이 큰 반면, 연상연하 집단만 여성의 지출이 남성보다 크게 나타나 데이트시 지출비용은 성별에 관계없이 연령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