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가 올해부터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창원NC파크는 2016년 5월 21일 공사를 시작한 지 약 3년 만인 지난 18일 정식 개장했다. 그리고 23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개막전이 열리며 역사적인 정규리그 첫 경기를 치렀다.
관중 2만 2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창원NC파크는 팬들이 어느 위치에서도 경기를 놓치지 않도록 설계된 팬 친화적인 구장이다. 또 관중석이 필드에서 가깝고 낮아 경기의 박진감을 그대로 전달한다.
팬들이 경기를 관람하는 구역만 특별한 것이 아니다. 선수들이 경기를 준비하고 휴식하는 공간 역시 최고의 환경으로 조성됐다.
신축 구장의 라커룸은 모든 것이 선수 위주로 설계됐다. 개인 라커룸간의 간격은 물론 안락함을 제공할 편안한 의자까지 모든 것이 완벽하게 갖춰졌다. 화장실은 물론 샤워실까지 갖춰져 있다. 이제는 선수들이 화장실과 샤워실 이용을 위해 라커룸을 빠져나와 이동해야 했던 불편함을 겪지 않게 된 것이다.
라커룸과 별도로 선수들이 편히 쉴 수 있는 휴게실도 별도로 마련됐다. 편안한 소파가 마련되어 있어 경기 및 훈련으로 쌓인 피로를 풀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이다.
선수들이 신변 보호를 위해 보안에도 신경을 쏟았다. 주요 출입구 및 업무 공간에 안면 인식 시스템을 도입해 혹시 모를 일반인의 출입을 원천적으로 봉쇄했다. 선수들은 시범경기를 앞두고 모두 등록을 마쳐 라커룸을 비롯한 모든 공간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게 됐다.
또 지열을 이용한 시스템을 도입해 일정 온도 유지와 환기를 가능하게해 선수들이 언제나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게 했다.
NC 구단은 선수들이 최고의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각종 의견을 수렴하고 최초 설계와 달라지더라도 수정 보완하는 작업을 마다하지 않았다. 그 결과 관중과 선수들 모두가 만족하는 최고의 창원NC파크가 탄생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