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퍼블릭스 필드 앳 조커 머천트 스타디움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상대로 벌인 2019 미국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3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해 3타수 3안타를 날렸다.
그의 시범경기 타율은 0.378(37타수 14안타)로 고공비행을 이어갔고, 타점도 7개로 늘었다.
최지만은 1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의 첫 타석에서 우전 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최지만은 3회 토미 팸이 투런 아치를 그린 뒤 곧바로 타석에 들어서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려 연속타자 홈런을 쳤다.
지난 9일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 이래 보름 만에 나온 대포였다.
최지만은 5회 1사 1루에선 좌익수 쪽으로 2루타를 날려 주자를 홈에 불러들인 뒤 대주자로 교체됐다.
최지만은 시범경기에서 2루타 3방과 홈런 2개 등 장타 5방을 때려 일발 장타를 겸비한 타자로 입지를 굳혔다.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는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1번 타자 좌익수로 나서 2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추신수는 1회와 4회 모두 내야 땅볼로 잡힌 뒤 5회 초 수비 때 다른 선수로 바뀌었다.
추신수는 시범경기 타율 0.229(35타수 8안타), 5타점을 기록했다. 홈런은 없다.
애리조나주에서 열린 시범경기를 모두 마친 추신수는 26∼27일 홈인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두 차례 격돌한 뒤 29일 안방에서 열리는 시카고 컵스와의 정규리그 개막전에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