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팬 1만여명 이번엔 문화비축기지에 집결

보이그룹 방탄소년단(BTS) 팬클럽 '아미'(ARMY) 1만여 명이 23일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성산동 문화비축기지에 집결했다.

이들은 방탄소년단의 데뷔 후 2080일간의 활동을 추억하는 팬 이벤트인 '아미피디아'(ARMYPEDIA)의 두 번째 오프라인 행사인 '아미 유나이티드 인 서울'(ARMY UNITED in SEOUL)에 참가하기 위해 모였다.

앞서 첫 번째 오프라인 행사는 지난 10일 서울 광장에서 '런 아미 인 액션'(RUN ARMY in ACTION)이라는 타이틀로 열려 마찬가지로 1만여 명의 팬이 참가한 바 있다.

'아미 유나이티드 인 서울'의 메인 프로그램은 방탄소년단이 '아미'를 위해 준비한 '토크쇼' 상영이었다.


팬들은 데뷔 쇼케이스, 첫 뮤직비디오 촬영, 신인상 수상, 연말 시상식, 콘서트, '빌보드 뮤직 어워드' 참가, UN 정기 총회 연설 등 방탄소년단의 지난 활동 기록이 담긴 영상을 보며 지난 2080일을 회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영상에서 방탄소년단은 "'아미피디아'의 2080일 하루하루를 채워주고 있는 아미 여러분에게 고맙다. 모든 순간마다 여러분이 있어 든든하고 행복하다"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리더 RM은 "많은 분들이 저희를 사랑해주시는 만큼 저희도 여러분을 더 잘 알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저희가 느끼는 솔직한 감정들, 그리고 여러분에게 전하고 싶은 말들을 새 앨범에 담았다"고 말해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 올렸다.

이날 행사는 방탄소년단의 공식 유튜브 채널인 '방탄TV'(BANGTANTV)에서 생중계됐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시작과 동시에 6만 명의 접속자가 몰렸고, 최대 13만 명이 '방탄TV'를 통해 '아미 유나이티드 인 서울'을 함께 시청했다"고 전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4월 12일 새 앨범 '맵 오브 더 소울 : 페르소나'(MAP OF THE SOUL : PERSONA)를 발매하고 컴백한다.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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