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수행한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22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로 가는 대통령 전용기 안에서 기자들에게 "시리아에서 IS 칼리프국(칼리프가 다스리는 이슬람 신정일치 국가)이 100% 제거됐다"고 선언했다.
샌더스 대변인은 패트릭 섀너핸 국방장관 대행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렇게 보고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취재진과 만나 IS 점령지가 붉은색으로 표시된 두 지도를 보여주며 "이것은 (2016년 대선) 선거일의 IS이고, 저것은 현재의 IS"라며 "여러분이 이 지도를 가져도 된다. 축하한다"고 말했다.
백악관의 'IS 영토 제거' 선언은 미군 주도 국제동맹군이 IS 격퇴작전을 시작한 지 4년 9개월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