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는 23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베네수엘라와 평가전에 풀 타임 활약했다.
2018 러시아월드컵 16강 탈락 이후 9개월 만에 아르헨티나 유니폼을 입은 메시는 이 경기에 주장 완장을 차고 나섰다. 하지만 아르헨티나는 1대3으로 완패했다.
러시아월드컵 부진의 영향으로 세대교체에 나선 아르헨티나지만 메시 혼자의 힘으로는 반등을 이끌지 못했다. 메시 역시 풀 타임 활약에도 끝내 침묵했다.
아르헨티나는 경기 시작 6분 만에 살로몬 론돈(뉴캐슬)에 선제골을 내줬고, 전반 44분에는 혼 무리요(톤델라)가 결승골을 뽑았다. 아르헨티나는 후반 14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 밀란)의 만회골로 추격했지만 베네수엘라는 후반 30분 호셉 마르티네스가 페널티킥으로 쐐기를 박았다.
한편 메시는 베네수엘라전을 마치고 사타구니에 통증을 느껴 27일 열릴 모로코와 원정 평가전에는 불참할 예정이다. 영국 BBC는 "메시의 부상이 일시적인 것으로 심각한 상태는 아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