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는 기념사에서 "잇따른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으로 서해를 비롯한 한반도 전역의 바다와 땅과 하늘에서 총성이 멎었다"며 "우리는 서해의 기적 같은 변화를 굳건한 평화로 가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평화는 꿈꾸는 것만으로는 얻어지지 않는다. 확실한 안보를 유지하면서 지혜와 용기와 인내를 가지고 평화를 추구해야만 얻어 진다"며 "평화를 끈기 있게 추구하되,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튼튼한 안보를 견지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총리는 "정부는 호국용사들의 명예를 높이는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부상 장병의 건강 회복을 위해 세심히 살피고, 나라를 위한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존경하는 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홍영표 원내대표도 불참했다. 민주당에서는 윤호중 사무총장과 국회 국방위원장인 안규백 의원, 박정 의원 등이 참석했다.
자유한국당에서는 황교안 대표가 참석했고 바른미래당에서는 유승민 의원이 자리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