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2일 대구 달성군 테크노폴리스 (주)현대로보틱스에서 열린 '로봇산업 육성 전략 보고회'에서 향후 계획을 제시했다.
사람과 로봇이 공존하는 로봇산업 선도 도시 대구를 비전으로 로봇 혁신 클러스터 조성 등 6개 과제를 추진한다.
2020년부터 5년간 국비 2천억원 등 3천억원을 투입해 로봇 혁신 클러스터를 조성해 기술 상용화와 부품 조달, 글로벌 사업화 등을 지원한다.
495억원을 들여 5G 기반의 첨단 제조 로봇 실증센터를 구축해 기술 사업화를 앞당긴다.
의료 연구 인프라와 로봇 기술 등을 연계해 의료 융합 콘텐츠 산업을 육성한다.
섬유산업 제조 공정 특화 로봇 육성 거점 구축, 성서산업단지 스마트산단 조성 사업도 추진한다.
보고회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꿈꾸는 로봇산업의 미래가 대구에서 제일 먼저 펼쳐지도록 대구 시민들께서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대구가 대한민국 로봇산업의 심장으로 힘차게 뛸 때 대구 경제가 살아나고 대한민국 로봇산업도 한 차원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정부도 언제나 대구시민과 함께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