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드라마 '봄이 오나 봄'이 지난 21일 종영한 가운데 극 중 MBS 방송사 보도국 이형석 팀장으로 열연한 배우 이종혁이 22일 "추운 겨울에 시작한 '봄이 오나 봄'이 진짜 제목처럼 봄바람이 불어오는 시점에서 끝을 맺어서 감회가 새롭다. '봄이 오나 봄'은 봄과 같이 따뜻하고 유쾌한 작품이었다"며 "좋은 추억을 안고 마치게 돼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고 드라마를 마무리한 소감을 전했다.
이종혁은 마지막 회에서 약의 부작용으로 인해 한 달에 한 번 몸이 바뀌는 이봄(엄지원 분)과 김보미(이유리 분)의 비밀을 유일하게 눈치채고 이들을 도우며 마지막까지 까칠하지만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했다.
극의 초반 김보미와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김보미와 이봄의 비밀을 알고 난 후 이 둘을 적극적으로 도우며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다.
이종혁은 "좋은 작품을 선물해준 작가님과 감독님, 처음부터 마지막 순간까지 보이든 보이지 않던 작품을 위해 고생했던 스태프들과 배우들 모두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형석으로 사는 동안 즐겁고 행복했다. 마지막으로 우리 '봄이 오나 봄'을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사랑하고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MBC 수목드라마 '봄이 오나 봄' 후속으로 오는 27일 '더 뱅커'가 첫 방송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