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입주기업 모임인 개성공단기업협회는 21일 '지지 선언문'을 내고 "김연철 통일연구원장이 통일부장관에 지명된 것을 크게 환영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한반도 상황은 한치 앞도 내다보기 힘든 상황"이라며 "지금은 비상한 각오와 노력으로 그 어느 때보다 창의적인 해법을 제시해 이 난국을 헤쳐 나가야 할 절체절명의 순간"이라고 밝힌 뒤 "김 후보자야 말로 바로 이 난국을 풀어나갈 수 있는 경험과 지식, 그리고 추진력을 갖춘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협회는 "특히 개성공단이 시작될 때 후보자의 통일부장관 정책보좌관으로서 경험이 향후 개성공단 재개에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