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이날 발간한 2019통일백서를 통해 "앞으로도 정부는 남북관계 발전과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노력을 병행하면서 한반도에서 평화와 번영이 공고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통일부는 이를 위해 남북 간 합의의 법제화를 추진하고, 변화된 남북관계 상황을 반영해 관련 법령을 개정할 계획이다.
또 민간과 지자체 차원의 교류협력은 자율성을 존중하는 가운데 남북관계 진전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019통일백서는 지난해 실시된 세 차례의 남북정상회담과 정치·군사, 경제, 인도·사회 분야 회담의 진행 경과와 성과를 담았고 전년 통일백서보다 분량이 82쪽 늘어났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발간사에서 "2018년 한반도에서 화해와 평화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됐다"고 평가하고 "2019년은 우리에게 더 큰 희망과 더 중대한 과업의 시간"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