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남북관계 제도화 가속화"…통일백서 발간

사진=연합뉴스
통일부는 올해 한반도 정책 추진 방향에 대해 남북관계 제도화 수준을 높여 지속가능한 남북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21일 밝혔다.

통일부는 이날 발간한 2019통일백서를 통해 "앞으로도 정부는 남북관계 발전과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노력을 병행하면서 한반도에서 평화와 번영이 공고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통일부는 이를 위해 남북 간 합의의 법제화를 추진하고, 변화된 남북관계 상황을 반영해 관련 법령을 개정할 계획이다.

또 민간과 지자체 차원의 교류협력은 자율성을 존중하는 가운데 남북관계 진전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019통일백서는 지난해 실시된 세 차례의 남북정상회담과 정치·군사, 경제, 인도·사회 분야 회담의 진행 경과와 성과를 담았고 전년 통일백서보다 분량이 82쪽 늘어났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발간사에서 "2018년 한반도에서 화해와 평화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됐다"고 평가하고 "2019년은 우리에게 더 큰 희망과 더 중대한 과업의 시간"이라고 밝혔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