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은은 20일 "'눈이 부시게'를 마지막까지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작품에 등장하는 여러 캐릭터 모두가 사랑을 받으며 하나의 이야기로 똘똘 뭉칠 수 있었던 이유는 감독님과 작가님 그리고 현장에서 늘 고생하는 스태프, 배우들의 노고 덕분이었다"라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이정은은 지난 19일 종영한 JTBC 월화드라마 '눈이 부시게'에서 엄마 역할을 맡아 속 깊은 며느리로서 여러 가지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을 웃고 울렸다.
이정은은 많은 호응을 보내준 시청자에게도 "반전을 알고 있는 저로서는 초반부터 많은 연기 고민이 있었다. 나중에 반전이 밝혀져도 그 전의 언행들이 시청자분들에게 어색하게 느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마지막까지 작품을 많이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을 보니 그동안 했던 고민을 많은 분께서 알아주신 것 같아 보람 있고 행복했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정은은 혜자 역으로 수많은 시청자를 울린 선배 배우 김혜자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이정은은 "우리의 어머니이자 딸이었던, 언제나 눈이 부신 김혜자 선배님과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고, 앞으로도 좋은 작품들을 통해 여러분들과 함께 삶을 공유하는 따뜻한 배우가 되고 싶다"라며 "사회적 약자나 소외를 당하는 사람들이 등장하거나 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작품을 많이 접하고 싶었는데 이번 작품이 그런 작품 중 하나가 되어 제 마음속에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 공식 SNS(www.facebook.com/dnlfdpsxj)에는 이정은의 '눈이 부시게' 마지막 촬영 비하인드 컷이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