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아이패드 에어(iPad Air) 10.5인치는 기존 아이패드 프로 10.5인치를 사실상 대체한다. 실제 아이패드 프로에서 사용할 수 있었던 일부 기능이 추가됐지만 가격은 작년 출시된 6세대 아이패드 9.7인치 모델에 가까운 가격이 붙었다.
고성능 칩셋, 트루 톤 디스플레이, 애플펜슬 및 스마트 키보드 지원 등이 주요 특징이다.
◇ 신형 '아이패드 에어' 출시일 및 가격= 아이패드 에어 10.5는 발표와 함께 일부 지역에서 선주문을 시작했다. 정식 출시일은 25일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구성은 실버, 스페이스그레이, 골드 3가지 색상으로 64GB 및 256GB 2종으로 발매된다. Wi-Fi 모델은 62만9000원, Wi-Fi+셀룰러 모델은 79만9000원부터 시작한다.
3.5㎜ 헤드폰 단자가 포함되어 있고 250.6 x 174.1 x 6.1㎜ 크기에 Wi-Fi 모델의 경우 456g, 셀룰러 포함 모델은 464g이다.
10.5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 1668 x 2224 해상도로 아이패드 프로 11과 거의 비슷한 264픽셀 밀도를 가졌다. 트루 톤(True Tone)이 적용돼 주위 빛에 따라 화이트 밸런스가 자동으로 조정된다.
◇ 신형 '아이패드 에어'의 OS 및 파워= 아이패드 에어 10.5에는 아이폰XS에 적용된 최신 A12 바이오닉 칩셋과 신경망 엔진이 탑재됐다. 작년 12월 출시된 아이패드 프로 11에 적용된 A12X 바이오닉 칩셋보다 몇 개월 전 버전이지만 충분히 만족할만한 성능을 제공한다.
운영체제는 iOS 12 최신 버전이 적용됐지만 메모리(RAM) 용량은 공개하지 않았다.
애플은 늘 그렇듯 배터리 용량에 대해 밝히지 않았다. 대신 Wi-Fi 환경에서 웹브라우저를 통한 비디오 시청 시간이 최대 10시간 지속된다고 설명했다. 충전 포트는 USB-C가 아닌 기존 라이트닝 케이블을 사용해야 한다.
◇ 신형 '아이패드 에어'의 새로운 기능= 핵심 사양 외에 아이패드 에어 10.5의 주요 기능으로 애플펜슬(1세대) 및 스마트 키보드를 지원한다. 애플펜슬은 6세대 아이패드 9.7에서도 지원되지만 아이패드 프로에서만 지원되었던 스마트 키보가 프로 이외 제품을 지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