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재와 협상을 병행하겠다는 기조를 재확인한 것. 폼페이오 장관은 그러면서 "이 두가지 조합이 동북아와 세계를 더 안전하고 든든한 방향으로 이끌어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 대응과 관련해 과거와는 다른 시도를 하고 있다면서, 미사일이 발사되고 핵실험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했지만 과거 행정부와는 다른 접근법을 취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 다른 접근법이라는 것은 바로 국제사회가 동참하는 전지구적 경제제재와 함께 북한에 협상의 손길을 내민 것이라고 설명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과 나는 싱가포르 정상회담의 성과를 토대로 몇 주 전 하노이에 있었다"며 "아직 끝나지 않았다. 어려운 일들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우리는 한반도에서 한 번도 일어나지 않았던 상황을 가져왔다"고 현재까지의 성과를 강조하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