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문업체인 리얼미터가 경남MBC의 의뢰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창원·성산시 보궐선거에 출마한 7명의 후보 중 강기윤 후보는 30.5%, 여영국 후보는 29%로 오차범위인 1.5%p 내에서 박빙의 차이를 보였다.
이어 권민호 더불어민주당 후보(17.5%), 손석형 민중당 후보(13.2%), 이재환 바른미래당 후보(3.6%), 진순정 대한애국당 후보(1.5%), 김종서 무소속 후보(0.7%) 순으로 나타났다. 없음은 1.4%, 잘 모름은 2.6%로 나왔다.
진보진영 후보 단일화 지지도에서는 여 후보가 35.5%로 2위를 차지한 권 후보(19.6%%)보다 15.9%p 높았다. 손석형 후보가 15.5%였다.
또, 진보진영 후보 단일화 할 경우 이들의 당선 가능성 조사에서는 여 후보가 36.9%를 기록하며 21% 기록한 권 후보를 크게 앞섰다.
통영·고성에서는 한국당 정점식 후보가 51.0%, 민주당 양문석 후보가 36.6%, 박청정 후보가 3.3%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당선 가능성을 조사한 결과에서도 정 후보가 56.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양 후보(30.4%), 박 후보(3.2%)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경상남도 창원시와 성산구, 통영시와 고성군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성인 500명, 502명을 대상으로 4·3 보궐선거 국회의원 후보 지지도를 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4.4%p)했다.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