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의 라리가 33호 해트트릭…호날두 기록에 '-1'

리오넬 메시. (사진=FC바르셀로나 트위터)
이번에는 해트트릭이다.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는 18일(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 베니토 비야마린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8라운드 레알 베티스와 원정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FC바르셀로나의 4대1 완승.

메시는 지난 14일 올랭피크 리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2골 2어시스트로 활약했다. 나흘 뒤 프리메라리가에서는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여전히 세계 최고임을 알렸다.


프리메라리가 통산 33호 해트트릭. 이탈리아로 떠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에 이은 2위다. 호날두는 프리메라리가에서 34번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메시는 전반 18분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이어 전반 추가시간 루이스 수아레스의 패스를 마무리했다. 수아레스의 득점이 터져 3대1로 앞선 후반 40분에는 그림 같은 로빙 슛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시즌 29호골. 유럽 5대 리그(잉글랜드,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또 페널티 박스 밖에서 7골, 프리킥으로 4골을 넣으면서 역시 유럽 5대 리그에서 가장 많은 골을 기록 중이다.

특히 메스는 FC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477승을 기록했다. 사비 에르난데스(476승)를 넘어선 팀 내 최다 기록이다. 3위는 459승의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4위는 380승의 세르히오 부스케츠다.

수아레스도 1골을 보태며 프레미라리가 통산 128골을 기록했다. 디에고 포를란과 함께 프리메라리가 우루과이 선수 최다 골 타이 기록.

한편 FC바르셀로나는 4대1로 승리하면서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20승6무2패 승점 66점으로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56점)와 승점 10점 차다. 3위는 승점 54점을 레알 마드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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