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외사수사대는 인터넷 카페를 통해 해외 성매매를 알선한 필리핀과 중국 현지 브로커 이모(40)씨 등 3명을 인터폴에 수배하고, 성매매 모집책 안 모(52)씨와 성매매에 나선 남성 등 10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 씨 등은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필리핀 밤문화'' 체험 등의 이름으로 카페를 만든 뒤 중국, 필리핀 현지에 있는 유흥주점을 소개하고 성매매 남성들을 모집해 상습적으로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이씨 등은 동남아 등지는 성매매 관광 비용이 저렴한데다, 경찰 단속을 피할 수 있다고 광고를 하고 나서 손쉽게 원정 성매매 남성들을 모집한 것으로 드러났다.